일출을 보러 갈수없지만 한여름 동해안 여행을 추억삼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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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출을 보러 갈수없지만 한여름 동해안 여행을 추억삼다

일출 볼 수도 갈 수도 없게 된 동해안
여름에도 마스크를 하고 여행을 다녔네요. 코로나가 시작된 지 몇 년은 된 듯한 인생의 소용돌이..
처음에는, 바삐 달려온 나날들의 보상으로 잠시 멈춤이 었으나 점점 다가오는 코로나의 영향이 무서워지기까지 합니다.

지난여름, 더웠는지 어땠는지 생각이 더 멀어지기전에 사진으로 글로 남겨두고 추억 삼아 꺼내보기로 했습니다.
포항에서부터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강릉까지 장관을 이루는 동해안 해안선 도로 , 누구나 한 번쯤은 가고 싶은 해안 도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.

 

동행안의 유명 해수욕장은 들어갈 수 없었고 그나마 잠시 쉬었던 곳인 망양 해수욕장 에서의 몇 장의 추억을 소환해 봅니다.

대구 팔공산을 출발하여 영천 포항 간 고속도로를 타고 새만금 포항 고속도로로 빠져 울진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면 화진주유소 바로 옆 바닷가로 내려가면 바다와 맞닿은 화진 해수욕장이 있습니다. 너무 조용하고 해마다 주차가 어려운 곳인데도 몇몇 가족들만 조용히 바다를 즐기고 있었고 좀 올라가면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휴게소가 있는데 여기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자몽주스는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 

여름날의 뜨거웠던 모래사장은 작년에 묻어두었는지 신발벗고 거닐 수 있는 여름의 해수욕장이 되었고 이 정도의 사람만 있으면  겨울에 다시 와야겠다 싶었는데 갈 수가 없게 되었네요

화진해수욕장을 뒤로하고 다음 행선지는 망향휴게소입니다. 화진보다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먼 바다를 바라 볼 수도있고 해안의 기암 바위도 , 거센 파도도 볼 수 있는 경관이 보기가 좋았습니다.

마지막으로 저녘을 먹기 위해 들런곳은 망상해수욕장.

저녁이 되니 관 고아객들을 위한 사진틀도 설치 해 두었는데 관광객은 그다지 보이지 않고 예전의 불꽃놀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.

 동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IC에서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 기억이 새록합니다. 2021년새해 해돋이는 보러 갈 수 없지만 2020년 여름 동해안을 다녀온 추억 간직하며 집에서 조용히 새해소원을 계획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.